그냥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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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 마을 감자탕 연산토곡점] 키즈카페, 1인 테이블, 주차까지 실패가 없는 감자탕집그냥한끼 2023. 4. 28. 10:30
점심을 대충 떼울때까 많은데 그럴때 저녁은 꼭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은 중식당에 가지만 이날은 웬지 뭔가 국물이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원래 감자탕에 대한 편견이 있었습니다. 감자탕에 쓰이는 뼈가 붙어 있는 살코기는 외국에서 살을 대충 발라내고 우리나라에 수출하는 것이라 싼 고기라는 편견이죠. 그런데 얼마전 뉴스를 통해서 알게된 사실인데 감자탕이 영양소가 정말 많은 음식이래요 그래서 감자탕 집엘 갔습니다. 저희 동네에 큰 감자탕 집이 2군데 있는데 처음 가봤어요. 특별히 찾을 일이 잘 없어서,,, 가격은 뼈다귀 해장국 9,000원 얼큰 해장국 9,000원 묵은지 해장국 10,000원입니다.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른 것에 비하면 '혜자' 가격입니다. 저는 묵은지 해장국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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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모메] 망미중앙시장에 숨겨진 텐동전문점그냥한끼 2023. 4. 22. 11:00
점심을 조금 늦게 먹게 되어서 조금 괜찮은 메뉴를 찾던 중에 예전에 갔었는데 좋았던 텐동 집을 찾았습니다. 위치가 조금 낯선데요 망미중앙시장 입구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합니다. 먹고가기와 포장하기, 메뉴가 많지 않아서 주문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은데요 현금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Payco)는 가능 크게 메인 메뉴 / 추가 메뉴 / 음료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코카모메텐동 저는 배가 많이 고파서 스페셜 텐동 그리고 추가로 아게다시도후(순두부튀김)을 시켜봤습니다. 순전한 호기심에서 순두부 튀김을 시켰는데 의외의 비주얼과 맛을 보여줬는데요 글을 다 보시면 나옵니다. 코카모메 텐동의 메뉴판인데요 텐동은 밥위에 튀김류를 올려줍니다. 제가 갔을 때는 2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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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베이글 123] 트랜디함이란 바로 이런 것그냥한끼 2023. 4. 15. 10:00
얼마전 서울에 다녀왔었는데 아는 지인이 데려간 베이글 가게가 떠올랐습니다.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고 또 끼니를 어느 정도 해결해 줄 수 있는 수단이 참 많은데요 베이글은 커피와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서울에서 유명 베이글 가게에서의 기억이 좋았나 봅니다. 편안한 분위기, 부드러운 베이글, 그리고 다양한 맛 부산에 와서 까맣게 그 기억을 잊고 있다가 길을 가다가 우연히 베이글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큰 대로변에 있는 베이글 가게면 이미 알고 있었을텐데 제가 간 가게는 대로변에 있지 않고 골목에 숨어 있었습니다. 숨어 있었는데 숨어 있지 않는거 같은 이 느낌, 네 베이글 건물에 뙇하고 베이글 모형이 있습니다. 사장님께 어떻게 이 캐릭터를 생각하고 또 실행에 옮기셨는지 여쭤봤는데 우선 부산 업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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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싸먹는 닭집] 재송동 사람들도 잘 모를거 같은 숨겨진 맛집그냥한끼 2023. 4. 8. 10:30
최근에 즐겨 찾던 치킨 가게가 문을 닫고 다시 괜찮은 치킨 가게를 찾던 중에 진짜 진짜 우연히 발견한 닭집입니다. 가게 이름은 '쌈 싸먹는 닭집'인데요 같이 간 지인이 '여기 문 닫은거 아니가?'라고 물어볼 정도로 일반 가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혹시 가게를 잘 못 찾을까봐 입구에 보라색의 자전거를 놔뒀는데 썩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주택으로 들어갑니다. 보라색으로 칠해진 건물이라 뭔가 카페 같기도 한데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들어갈때 조금 당황했던 것이 주방이 먼저 보여서입니다. 따로 입구는 없는걸로 봐서 주방과 홀이 같이 있는 그런 식당인줄 알았어요 헌데 홀이 아니고 룸과 같이 독립된 공간에 테이블이 뙇 하나 놓여 있더라고요 사장님이 쉬실때 계시는 곳인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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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맷두부] 자극적이지 않은 고향의 맛그냥한끼 2023. 4. 1. 11:00
3월 마지막 날, 가야랜드에 가서 벚꽃 구경을 하고 근처 식당을 검색했습니다. 점심을 제대로 먹지 않고 밤이 되자 약간 추워져서 뭔가 얼큰하고 따뜻한 것을 찾게 되네요 파전도 먹고 싶었기에 2사람이 가서 해물 순두부와 파전을 시켰습니다. 매일 제공되는 모든 식사의 콩은 경상북도 봉화군 100% 국산콩 사용을 해서 만든다고 합니다. 9시부터 당일 만든 두부를 판매한다고 하니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희소식~ 김치해물파전은 14000원 호박전은 12000원인데 계절메뉴이고 호박 소진시까지라고 하니 주방에 물어보고 주문하셔야 합니다. 그외 메뉴들입니다. 식혜도 국내산 질금으로 직접 만든다고 해요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적어서 사장님께 보여드리면 한병 무료로 제공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10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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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국수] 제주도 자매국수그냥한끼 2015. 7. 3. 08:58
이제 2주일 후면 본격적인 휴가철이네요. 메르스로 인해서 움추렸지만 직장인이 손꼽아 기다리던 휴가철이라 다들 어디로 갈지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할 때입니다. 과거보다 여행 환경이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제주도는 여전히 한국에서 최고의 휴양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잠시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하지요 성수기 때에는 제주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비행기가 줄지어서 이륙할 정도로 제주도에 가는 한국인은 많습니다. 항간의 이야기에 따르면 전세계 단일 노선 중에서 가장 많은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구간이라고도 합니다. 부산이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는 정기 운항선이 있지만 제주까지 걸리는 시간이 12시간 이상이므로 배멀미가 심하고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배보다는 비행기를 이용하는 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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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요거트] 스타벅스에서 커피말고 다른거 먹고 싶을 때그냥한끼 2015. 1. 29. 07:30
"커피 한잔해요" "커피를 잘 안 마십니다" "커피를 왜 안 드시죠???" 친구들을 만나거나 사람들과 만날 때 의레 가는 곳이 있죠. 바로 커피숍입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저같은 사람) 사람은 커피숍 가면 엄청난 메뉴판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게 됩니다. 커피를 즐기지 않기에 "더블 샷, 라떼, 핸드 드립"등의 단어들이 낯설기만 하네요 우유나 쥬스도 즐기지 않기에 늘 고민고민 하다가 최근엔 커피숍 가면 바로 찾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타벅스 요거트"입니다. 사진은 위와 보는 것처럼 아주 예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요거트와 다르게 유리병에 담겨있어요 위에 고무줄을 제거하면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고무줄은 쓰임새가 있을거 같아서 챙겼습니다. 물론 유리병도 챙겼죠.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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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터미널 주변 밥집] 저렴하게 한끼 때울 수 있는 기사식당그냥한끼 2013. 4. 25. 11:48
금강마을을 다녀오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주변을 찾아 헤매었는데 괜찮은 식당이 잘 없더군요. 보통 고기집이 많다보니 저녁 5시에도 문을 열지 않았거나폐업을 한 곳이 많았습니다. 조금 괜찮다 싶으면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고가의 음식점들소박하게, 또 저렴하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비슷비슷한 식당이 많았는데보통 영주버스터미널 기사분들을 위해 영업을 하는 곳이 많았습니다.처음 들어간 곳은 약간 지저분하고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나왔고 다음에 들어간 곳은 조금 오래되었지만, 소박하게 한끼를 먹기에 적당한 곳이라 들어갔습니다. 이름은 장곰식당! 식당이름만 봐서는 왠지 소고기를 파는거 같은데김치찌개, 잔치국수, 청국장, 정식을 팝니다. 소박한 차림표에는 된장찌개김치찌개정식국밥비빔밥이 있었는데가격의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