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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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에서 수국 보기 좋은 곳, F1963장면채집 2025. 6. 10. 06:52
여름이 된 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대통령 선거, 현충일로 휴일이 많은 한 주가 되었습니다. 이제 여름휴가까지 평일에 쉴 수 있는 날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봄꽃이 지나가고 여름 꽃이 만개하는 6월 특히 수국은 각양각색의 색으로 여름의 풍경을 수놓고 있습니다. 영남권에서 수국으로 유명한 곳은 거제도, 그리고 영도의 태종대입니다. 수국을 보기 위해 멀리까지 갈 여유가 없으신 분은 수영구에 위치한 F1963을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F1963은 수영구 망미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2008년 폐공장이었던 고려제강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2016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시장으로 활용되었고, 이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어요(수강생의 말에 따르면 '고려강선'이라고 한답니다)주요 테마와 공간 구성F1963 정원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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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전시 <토니 아워슬러>展 석천홀장면채집 2025. 5. 20. 07:29
루프 랩 부산 2025 전시 중 하나인 전을 다녀왔습니다. 2025.4.18.~ 5.18.F1963토니 아워슬러는 백남준의 뒤를 잇는 비디오 아트 2세대이자 뉴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작가는 TV 드라마 주인공을 우스꽝스러운 사물로 의인화하거나, 락스타를 등장시켜 풍자함으로써 텔레비전이 대중에게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일종의 정신병리적 현상으로 다루었다. 1980년대에는 유령이나 외계인 등에 대한 비평적 태도를 작품을 통해 드러내기도 했다. 1990년대부터 오브제와 조각을 활용한 프로젝션 작업이 본격화되는데, 이는 비디오 아트를 기존의2차원 스크린에서 3차원의 공간으로 확장한 것이었다. 특히 인형, 가구, 매트리스, 섬유 등의 유기적 형태의 일상적 사물에 투사한 비디오는 시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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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Cities], 고은사진미술관, 요세프 슐츠, 파올로 벤투라장면채집 2025. 5. 13. 06:53
고은사진미술관은 유럽을 대표하는 두 사진가 요세프 슐츠와 파올로 벤투라의A Tale of Two Cities를 선보입니다.독일 뒤셀도르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요세프 슐츠와 이탈리아 밀라노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파올로 벤투라가 함께한 첫 전시로,'도시와 건축'이라는 테마를 다루면서도 각각 디지털 작업과 회화적 요소를 더하여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드러냅니다.찰스 디킨스의 소설과 동명 타이틀인 《A Tale of To Cities》에서 요셉 슐츠는 독일 미국 등지의 무언의 도시와 건축물을 구합니다. 산업건축물의 기능적 요소를 디지털 작업으로 지워내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색과 면이 강조된 세계로 변모시킵니다. 그리고 이 화려한 도시건축물을 관조하며 그 이면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파올로 벤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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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로 매꿔진 마을] 도현작가님의 사진과 손따미 작가님의 기획전 - 5월 10일까지장면채집 2025. 5. 6. 11:58
더 이상 보호와 관리가 되지 않고 지원과 관심이 끊긴 부산의 오랜 매축지마을엔 사람 대신 고양이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역사자원 보존이라는 말로 방치된 이 마을은 이제 젊은 청년은 볼 수도 없으며 남은 노인도 하나둘씩 사라져 관리되지 않는 빈 집이 대부분입니다.폐가에 사람대신 고양이들이 자리잡듯 누구에겐 폐가일지 모르는 곳이 어떤 이에겐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는 매축지 마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바라기 위해 전시를 합니다.부산항 옆 마을은 4월의 아침이지만 바닷바람이 매섭습니다.도시사이로 가로질러 달리는 기차소리가 매축지의 아침을 깨웁니다.골목골목 가스통 사이로 연탄 연기가 몽글몽글 피어오릅니다.요즘 사람들에겐 늘 신기한 구경거리와 음식 맛의 비결인 연탄이지만 국가유공가 안충관 할아버지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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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에 있는 금련산이 아닌 '금련사' 절에 다녀왔습니다.장면채집 2025. 4. 29. 08:04
부처님 오신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부산 수영에서 사진 수업을 하면서 수영구에 갈만한 출사지(현장실습) 장소가 잘 없어서 망설였는데최근 5년 동안 봄과 가을에 빼놓지 않고 찾게 되는 '금련사' 절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일로67번길 16주차 : 30 ~ 40대 정도 주차 가능(초하룻날에는 거의 만차)화장실 : 남녀 구분유아차, 휠체어 접근 가능(옆에 오솔길을 따라가면 되는데 조금 험난할 수도 있습니다)바닥이 고르지 않은 편금련사는 '황금 연꽃이 핀 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금련사는 수영구 일대에 머무는 장병들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안정을 기원하는 공간입니다.아울러 국토를 수호하고 겨레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하는 호국불교의 뜻을 다지며, 군법당으로서 소중한 역할을 이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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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욱 : 빛의 해장면채집 2025. 4. 22. 08:24
https://www.artbava.com/exhibit/bivaf-frames-오민욱-빛의-해/ BIVAF Frames - 오민욱: 빛의 해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BIVAF)은 2025년 4월 18일부터 2025년 5월 11일까지 새로운 정례 기획전시 ‘Frames(프레임스)’를 개최합니다. BIVAF가 진행해온 기존의 행사에서 협력 기획자의 주제 기획www.artbava.com[공감 힘] 에서 오민욱 작가의 작품이 상영,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기간 : 2025. 4. 18 - 5. 11전시 장소 : 공간 힘 부산 수영구 수미로 50번가길 3, 지하 및 2층전시 시간 : 11:00 - 19:00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이번 전시는 부산국제비디오 아트페스티발의 한 주제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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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먼저 찾아온 F1963에 다녀왔습니다.장면채집 2024. 5. 21. 07:47
근처에 살지만 자주 가지 못했던 F1963에 다녀왔습니다. 5월 말로 접어들긴 했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라서 많이 덥진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곳곳에 그늘이 많아서 그렇게 덥진 않았습니다. F1963 포인트는 크게 '정원' 쪽과 '대나무 숲' 쪽으로 나뉩니다. F1963 포인트는 크게 '정원' 쪽과 '대나무 숲' 쪽으로 나뉩니다. 우선은 정원 쪽에서 촬영을 했습니다. 정원은 잘 관리된 관목이 있고 계절에 어울리는 꽃들이 곳곳에 심어져 있습니다. 때를 잘 맞춰 오면 반영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기에많은 사람들이 반대편에서 친구나 가족을 담습니다. 오전 시간은 '그늘'이 져서 촬영하기에 어려움이 있어서 주로 수국을 많이 찍었습니다.수국과 같은 꽃을 예쁘게 담는 팁은하나의 꽃만 집중해서 삼분할 선이 만나는 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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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들을 위한 무료 미디어 제작 공간장면채집 2024. 1. 9. 07:15
경상남도에 기쁜 소식이 생겼습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전국 11번째로 개관을 한 것인데요 일반 시청자들도 누구나 쉽게 미디어에 접근, 이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관인데요 경상남도는 넓은 권역에 많은 도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미디어 체험이나 교육을 듣기 위해 부산이나 김해까지 가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는데 이번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의 개관으로 경남도민들의 많은 미디어 이용과 활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1층 로비 공간입니다. 1층은 미디어 체험존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 영상제작 스튜디오 오픈 TV 스튜디오 오픈 미디어교육실 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로비가 넓고 대기하는 공간에는 알록달록 쇼파가 있어 좋네요 오픈 라디오 스튜디오는 팟빵이나 팟캐스트, 그리고 라디오의 음원을 녹음하는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