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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진주만 공격 전 60일, 세계 열강의 세력 다툼과 공존리뷰 2024. 3. 28. 07:17728x90반응형
일본이 중국에 대한 침략이 가속화되고
상하이는 일본에 점령당하지 않은 유일한 도시
반나절만에 세계를 다 돌아볼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상하이는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와서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 정보부 요원인 폴(존쿠샥)은 동료인 코너의 죽음의 대한 의문을 풀기 위해 애쓴다.
카지노에서 묘령의 여자 애나(공리)를 만난 폴,
애나를 쫓지만 그녀를 지키는 경호원에 의해서 포위 당하고 만다.
애나는 지하조직인 삼합회의 보스 앤소니(주윤발)의 아내이기 때문에
삼엄한 경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카지노에서 만나기로 헀던 코너는 일본인 구역에서 피살된 채 발견되고
동료가 생전에 했던 말이 떠오른다.
독일은 유럽을 집어삼킬 생각을 하는데
미국은 아무런 신경을 안 쓴다는 말
베를린에서 나치를 지지하는 기자로 활약했던 경력을 토대로
상하이 해럴드에서도 기자로 잠입해서 일하게 된 폴,
정보원인 키타를 만나기 위해 일본인 구역 한 가운데로 들어간다.
나치들의 마음에 드는 기사를 쓰는 폴,
나치가 주최하는 행사에 초대를 받기도 한다.
거기서 앤서니를 처음 만나게 되고
나치, 일본 제국주의자, 일본군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연설이 시작되고
"독일이 서양에 제국을 세운 것처럼
일본은 동양에 제국을 세운다"
독일과 일본의 동맹이 공공히 결속 되는 동안
삼합회 앤서니와 폴은 서로 건배를 나눈다.
그때 애나가 와서 앤서니와 인사를 나눈다.
애나를 통해 남편의 비밀을 알고 애냐의 비밀은 숨겨준다.
코너의 정보원이었던 기타를 만나서
코너가 죽기전에 있었던 행적에 대해서 묻는다.
코너의 애인, 수미코, 단서를 찾은 폴은 수미코가 있던 아파트로 간다.
행적을 하나씩 조사해 나가던 중, 암실에서 수많은 사진을 발견하고
중국 삼합회와 애나, 그리고 일본 장교와의 관계를 더 파헤치기로 한다.
술집에서 중국 저항군에 의해 일본 장교들이 당하고
그 자리에 있던 앤서니도 당할 뻔 하지만 폴이 구해준다.
일본 정보부 다나카(와타나베 켄)가 앤서니를 문병 왔을때
폴은 애나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앤서니는 다나카를 윽박지른다.
다나카를 많이 도와준 앤서니, 하지만 다나카는 저항군과
앤서니의 관계를 의심했기 때문이다.
얼굴을 가린 여자, 그 여자를 찾기 위해
다나카는 혈안이었고 여자는 다행히 잡히지 않는다.
애나는 난진학살 사건이 상하이에서도 벌어질거 같다는 말을 하고
폴에게 그런 일본의 만행에 관한 글을 적어달라고 한다.
갑자기 둘은 멜로 모드가 되고
엘피판을 갈아끼우며 더 가까워진다.
코너가 다나카를 조사한 이유 그것을 알고 싶다.
코너는 알고 있었다.
나치가 점령국에 했던 일들,
그것이 이제 일본을 통해 극동에서 벌어질 것이라는 것을
한편 폴은 뮬러 부인에게 접근해 독일군의 기밀을 빼낸다.
그 내용은 일본군과 독일군의 비밀 무기 거래, 그러나 더 명확한 증거가 필요하고
일본인 외교관들이 피습을 당하는 것에 대해
다나카에 의해 앤서니의 주변사람까지 의심을 받는다.
다나카와 폴이 서로의 이혼, 그리고 낭만주의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느닷없이 다나카다 애나의 행적을 묻는다.
중독자였던 수미코, 그리고 수미코를 만나러 왔다는 다나카
그 둘에게선 슬픔이 느껴졌다고 한다.
폴은 정보원과 카가라는 배를 더 알아보려고 하지만
카가를 찾을 수 없다.
폴은 카가가 없더진 것이 위기라고 생각하지만
상관은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키는 수미코가 가지고 있다.
상하이에서 두 사람을 빼주고 싶은 폴,
위조 여권을 만들어주는 곳에서 단서를 찾기로 한다.
거기서 수미코가 여권을 받는 날을 ㅇ라아내고
그 스튜디오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런데 여권을 찾는 이는 애나,
중국인들 틈바구니 속에서 폴은 그 큰 키로
버젓이 미행을 한다.
함정에 빠진 폴,
애나가 왜 수미코를 납치했고, 다나카는 수미코를 왜 찾는지
알게 된다.
역에서 수미코를 보내려는 애나 일행을 보게 되고
폴은 수미코를 잡기 위해 달려간다.
수미코를 먼저 보내기 위해 저항군은
일본군에 대항하고 역은 아수라장이 된다.
수미코가 필요한 폴, 그러나 애나를 먼저 구해준다.
그리고 또 갑자기 멜로 모드, 애나는 눈물을 보이고
앤서니에게 전화를 하고 폴과 사랑을 나눌려고 하던 찰나
다나카가 보낸 사람이 들이닥친다.
영화의 첫 장면, 폴은 심한 취조를 당한다.
거짓이 사실로 여겨지게끔
서로의 적에게 스파이를 심어놓은건 일본 헌병도 마찬가지였다.
폴은 미국 정보부에 의해서 풀려나고,
상하이를 떠나라는 명을 받지만
애나의 도움으로 도망친다.
수미코를 구하기엔 이미 늦었다.
일본은 진주만 기습을 통해 미국에 선전포고를 했기 때문이다.
다카나는 애초에 수미코를 살릴 생각이 없었던거 같다.
고통을 줄여주자는 다나카, 폴은 다나카를 도와 수미코에게 주사를 놓으려는데
다나카의 멜로 모드, 자신의 정보였던 수미코를 향한 다나카의 마지막 눈물,
수미코는 다나카의 품에서 죽는다.
수미코에게 듣고 싶었던 말,
다나카는 앤서니와의 거래를 잊은채
애나를 데려가려는데
홍콩 느와르의 따꺼 주윤발 형님이
총 몇 방으로 애나를 구출, 주위에 죽어간 부하의 넋을 기리다가
반만 죽은 다나카의 부하에게 일격을 당한다.
힘도 총도 없는 폴만 살아남고
앤서니를 구출, 현장에서 도망간다.
도망가던 중 ㅇ내서니는 애나를 폴에게 부탁하고 숨을 거둔다.
후반은 급격한 총격전으로 진행이 된다.
탱크를 앞세운 일본군, 저항하는 중국인
순식간에 거리는 아수라장이 되고
거리에는 일제 전범기가 걸리면서
세계인들은 상하이를 빠져나가기 위해 애를 쓴다.
미국인, 유럽인만 갈 수 있는 분위기
폴은 애나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한다.
일본군이 점령한 항구에서 둘은 부부 행세를 하며
빠져나가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 다행히 승선 허가를 받는다.
하지만 배에는 죽어가던 다나카가 멀쩡하게 서 있고
둘을 보고 다나카는 모른척 해준다.
상하이를 보고 의견이 분분하다.
꽤 괜찮은 스파이 영화다.
스파이 영화를 가장한 멜로 영화다.
상하이라는 영화가 그래도 꽤 괜찮은 영화인건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순간을 그 당시를 살았던
각국의 인물들을 통해서 잘 표현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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