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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행복여행] 우리 모두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리뷰 2024. 3. 14. 06:56728x90반응형
헥터라는 사람은 영국 런던에 살면서
애인인 클라라와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짜여진 틀에 맞춰서 사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던 그는
비행에 관한 만화와 피규어를 모으는 것이 취미다.
환자들은 자신들이 가망이 없다고 여기고
헥터는 고민이 생긴다.
어느 날 클라라에게 행복하냐고 묻고
클라라는 자신과 헤어지려는건지 알고 슬퍼한다.
미래를 볼 수 있다는 한 환자
"여행을 하고 있네요", "아주 먼 곳으로"
아주 평화롭고 행복해 보인다고 한다.
마치 첫 사랑에 빠진 것처럼 사랑을 하고 있다고도,
그런 환자의 말을 애써 거부하는 헥터,
이후 환자들의 상담이 힘들었나?
헥터는 갑자기 피식 웃는다.
사람들의 고민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는데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것이 화가 나는 것이다.
헥터는 급발진을 하고 환자는 도망간다.
친구의 장난에 화가 나고 별 일 아닌데 몸싸움도 하게 되고
헥터는 요즘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로 불안하다.
"나 떠나야겠어"
자신이 환자들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거 같아서
여행을 떠나야겠다고 클라라에게 말한다.
자신이 꼭 사기꾼이 된거 같은 기분이라고 한다.
애인 클라라의 열렬한 도움으로 헥터는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는 클라라가 주니 공책에 그림을 기리기도 한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 좌충우돌, 옆에 근엄한 남자에게
피해를 주지만 도움도 받는다.
1. 타인과의 비교는 행복을 망칠 수 있다.
비행기에서의 남자와 인연이 되어
그의 차를 타고 함께 돌아다니게 된다.
그는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다'라고 믿는다.
원하는만큼 돈을 벌고 은퇴를 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는 것
계속 전진하는 것
2. 많은 사람들은 돈이나 지위를 얻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클럽에서 만난 한 동양 여성은 행복을 찾는 헥터의 친구가 된다.
웃고 즐기는 순간순간 행복이 온 것일까?
3. 사람들은 행복이 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만난 여자와 자신이 묵는 호텔로 들어가고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는데 헥터는 잠이 들어버린다.
4. 두 여자를 동시에 사랑할 자유도 행복할 수 있다.
그녀와의 점심을 먹으며
길에서 퍼질러 앉아서 밥을 먹지만 행복해하는 사람들
멋지게 차려입고 길을 걷지만 불행해 보이는 사람들
잉리(중국여자)는 사실 돈을 받고 헥터를 만난 것이다.
포주로 보이는 남자가 잉리를 데리고 가버리고 헥터는 혼란에 빠진다.
5. 때로는 진실을 모르는 편이 더 행복하다.
헥터는 눈덮인 산을 오르고
계단을 오르고 어느 사원 같은 곳에 당도한다.
그곳에서 오랜 산 승려에게 행복에 대해서 묻는다.
6. 불행을 피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클라라와 영상통화를 한다.
서로의 안부를 묻는데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는 걸 알게 된거 아니야?"
라고 묻는 클라라,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끊긴 통화
고승은 헥터에게 바람을 부는 것을 보라고 한다.
헥터는 뭔가 고민에 빠진다.
방향을 잘 못 찾은거 같다.
방향을 다시 찾아서 길을 떠나는 헥터
비행기에서 만난 은행원(애드워드)과 헤어지면서
아프리카로 간다고 한다.
공항에서는 아프리카로 가는 비행기가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
일등석, 비지니스, 이코노미, 그리고 하나 더 낮은 등급의 비행기
비행기는 낡은데다가 흔들리기까지 한다.
7. 이 사람은 나를 끌어들일 사람인가? 끌어내릴 사람인가?
행복에 부작용이 있다?
대학시절 친구를 만난 헥터
총을 들고 다닐 정도로 치안이 불안한 아프리카에서
무사히 숙소에 도착,
바에 가서 두리번 거리는데 어떤 남자를 만난다.
남자는 갑자기 헥터를 몰아붙이고
농부라고 했던 남자는 총까지 들고 있다.
농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사실 마약 농사를 짓고 있었던 것
자신의 행복을 위해 남을 위험에 빠뜨려도 되는지 묻는 헥터
그래서 행복한지 다시 묻는다.
대답은 '노' 와이프도 좋아하지 않고 아이도 좋아하지 않는다.
정신과를 다니지만 잘 모르겠다는 남자,
헥터는 그를 돕고 싶다.
친구의 의료활동을 돕고
비행기에서 만난 이에게 가서
고구마 스튜도 얻어 먹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강도를 만나서 갇히게 된다.
오랜 시간 혼자 있으면서
지나왔던 과거의 기억들이 하나둘씩 스쳐지나가기 시작한다.
보스에게 끌려간 헥터는
행복을 찾아서 왔다는 말을 하고 갱들은 비웃는다.
죽기전 갱단 보스의 마지막 말을 노트에 적으려고 하는데
'디에고 바레스코'가 적힌 펜을 발견하게 된다.
디에고 바레스코는 헥터가 아프리카에 처음 도착하고 만난 갱단 두목
결국 헥터는 한적한 거리에서 풀려날 수 있게 되었다.
12. 행복은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13. 행복은 축하하는 법을 아는 것
납치 당했다는 말을 클라라에게 하지만
클라라는 당황을 한다.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는걸까?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비행기,
환자가 발생했다.
비행기를 돌리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방법,
고도를 낮추고 환자를 안심시켜준다.
그리고 환자를 1등석으로 데리고 온다.
14. 사랑은 귀를 기울여주는 것
헥터가 한 일로 인해 환자는 무사히 공항에 올 수 있었다.
마지막 여행지
아그네스를 기다리는 헥터
그 사진속 풍경에 아그네스가 다가온다.
사진 속 아그네스는 두 아이가 있고
또 한 아이를 가졌다.
아그네스의 집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아그네스를 의심했던 클라라와 헥터는 먼 거리에서
전화로 서로 다툰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만 하던 두 사람
디에고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내도 괜찮아지고, 아이들하고도 친해졌다고 한다.
친구의 무료 진료소에 익명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는 디에고
아그네스에게 행복한지 묻는 헥터
행복하지는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다는 아그네스
삶은 복잡하지만 사랑하는 남편, 아이가 있다고 한다.
헥터는 가정을 해보자고 하는데 아그네스는
이미 지난 일이고 자신에게는 현재의 남편이 소중하다고 한다.
15. 추억이 영원할 수는 없다.
행복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교수,
헥터는 연구소의 기계속으로 들어가서
감정을 측정한다.
헥터는 아이가 되어 클라라의 결혼을 보게 된다.
클라라의 전화,
가장 불행한 생각은 클라라를 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한 순간이 평생을 같이 할 남자가 헥터 자신이라고 한 순간이라고 한다.
사원에서 겪었던 경험, 서로의 감정이 하나로 되는 순간
헥터는 비로서 행복을 찾았다.
바로 공항으로 향한 헥터
고승과의 스카이프를 통해
모두는 각자 행복해질 능력을 지녔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고승은 더 높은 단게를 원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런던으로 돌아온 헥터는 환자들의 다양한 삶을 듣고
때로는 놀라운 결과를 얻기도 했다.
작은 일에도 웃을 수 있는 것,
여자친구와 취미를 공유하고
스스로 타이를 묶을 수 있는 것
클라라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이 헥터 자신이라는 걸
한번도 사랑해 보지 않은 것처럼 사랑도 배운 헥터,
어릴 적 불안했고 두려웠던 감정을 뛰어넘고
비로소 행복을 찾을 의무를 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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