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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자랑이 수줍은 아이의 진심어린 칭찬 듣기리뷰 2023. 12. 14. 07:36728x90반응형
그림을 잘 그려 난생 처음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는 수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다.
그런데 태권도를 하는 친구, 승급을 한 것이다.
자랑하는 친구를 칭찬해주는 수현
갑자기 업드린다.
바닥을 기어가고 있는 벌레
벌레를 보호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이번에 만난 친구는 나무를 계속해서 몸으로 치고 있다.
나무 위에 비행기가 걸렸기 때문이다.
같이 나무를 쳐주는 수현
비행기가 부러져 속상한 친구
마음이 안 좋은 친구 앞에서 자랑은 좀 그렇다.
집에 갔는데 아무도 없다
할머니 집에 엄마가 가 있다.
"삼촌과 고모도 거기 있어?"
친척들에게 한꺼번에 칭찬할 수 있는 마음에 급하게 뛰어가는데
골목길에 한무리의 친구들이 잠자리를 가지고 놀고 있다.
그 벌레가 계속 눈에 밟히는 수현
잠자리를 잡고 있는 친구를 밀쳐서
잠자리가 날아가게 해준다.
"야, 너 뭐냐?"
급하게 도망가는 수현
다행히 쫓아오지 않는 아이들
그런데,,,,
손에 있어야 할 상장이 없다.
다시 그 골목으로 돌아가는 수현
상장은 갈기갈기 찢겨져 있고
수현은 하나둘씩 그 상장 조각을 모은다.
그 상장을 테이프로 붙여서 들고 있는데
비행기를 가지고 놀던 친구가 상장을 발견한다.
"이게 뭐야?"
나무에 매달린 매미,
"나 저번에 학교에서 미술대회 했던거 기억나"
"잠자리 그릴까? 매미 그릴까? 엄청 고민하다가"
주저리주저리 이야기 하는 수현
상장이 찢어진 긴 이야기를 다 들어준 친구
"멋있다"
"니가 잠자리 구한거 아냐?"
친구는 상장을 받은 수현이를 칭찬하는게 아니라
잠자리를 구한 수현을 진심으로 칭찬해준다.
비행기를 고친 친구
수현도 두 손 모으고 그 비행기가 잘 날아갈 수 있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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