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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이는 자라서] 힘찬이는 자라서 힘차게 될까?리뷰 2023. 12. 28. 07:17728x90반응형
여름의 한낮 같은 어느 날,
두 사람은 임신과 시나리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정희와 소연
이야기를 하며 걷고 있는데
골목에서 일련의 아이들이 담배를 피고 있다.
호루라기를 불려던 정희, 소연은 말린다.
소연의 집에 가는 정희
남편이 맞아준다.
한편, 피씨방에서는 아까 골목길의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흡연실에서 키 큰 아이들이 키 작은 아이가 들어와도 맛있게 담배를 핀다.
소연은 정희의 시나리오가 궁금하다.
내용을 묻는 소연,
"힘찬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하나도 안 힘차다"
소연은 갑자기 방에 들어가고 남편이 정희와 말동무가 되어주기 위해 나온다.
"둘이 무슨 이야기 하고 계셨어요?"
다시 그 남자 아이가 나온다.
"남자가 왜 그렇게 메가리가 없니?"
국어시간에서 선생님은 힘없이 글을 읽는
힘찬이를 나무란다.
"의지적인게 남성적인건가요???"
주영이라는 여자 아이는 남성, 여성에게 각인된
성역할, 편견에 반기를 들고
선생님에게 따지고 교실에서 나간다.
다시 소연의 집으로 돌아온다.
정희의 시나리오에 대해서 평을 하는 소연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
반면, 남편은
"그 날때 아이이들은 백지 같아"
정희의 시나리오 속의 힘찬이를 공감해준다.
"아무 생각 없이 형들한테 배운다는 것이,,,,"
갑자기 'N번 방' 이야기가 나온다.
남편이 갑자기 발끈한다.
"모든 남자를 다 가해자로 보면 안되지"
부부가 서로를 두둔해준다.
"그러면 강석씨는 남자들 무리에 있을 때 여자를 대상화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나요"
강석은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다시 정희의 시나리오 이야기로 돌아온다.
힘찬이는 게임을 하고 있고
주영은 게임을 하는 주영에게 어떻게 숙제를 해는지 물어보며 폰을 빼앗는다.
갑자기 화를 내는 힘찬이,
"남자들만 있는 데야"라고 하며 폰을 빼았는다.
폰을 골똘히 보는 강석,
'남자들만 있는 방이야'
이상하게 쳐다보는 정희,
"이상한 방 아니예요"
갑자기 강석은
"대한민국은 이제 여성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힘든건 다 똑같죠, 이제 남자라고 취업 잘되고 그래요?"
"여자는 임신을 하면 해고 1순위가 되고"
강석과 정희는 갑자기 남자가, 그리고 여자가 불리한 사회적 지점을 이야기 한다.
주방에서 둘의 이야기를 듣는 소연,
격렬한 토론에 끼어드는 소연
"그렇게 따져서 어느 세월에 시스템을 만들어?"
토론은 소연과 강석에게로 옮아가고
"오빠는 내 말을 좀 끊지마"
강석은 자리를 피한다.
교사 화장실에서 나오는 '힘찬'
국어 선생님은 벌점을 준다.
주영이 갑자기 나온다.
"선생님, 그건 차별이예요"
국어 선생님은 벌점지를 찢고 둘을 보내버린다.
다시 토론장으로 돌아간다.
"나는 페미니스트예요"
"당연한데 내가 갑자기 피해자다 라고 하니까"
강석은 갑자기 급발진한다.
정희는 소연을 예로 들어 이야기를 하며
분위기는 더 안 좋아진다.
친구가 한 명 더 오고 분위기가 조금은 전환이 된다.
새로 온 친구가
남편, 시댁 이야기를 한다.
남편은 잘 도와준다고 하는데
소연은 "같이 하는거지"라고 고쳐준다.
새로 온 친구가 정희의 시나리오가 궁금하다.
"나중에 이야기 해줄게"
정희는 자고 가라는 친구들의 말을 뒤로 하고
중간에 나온다.
다시 시나리오 속,
주영은 불량한 아이들 틈에 있는
힘찬이를 발견하고 불량한 아이들에게 대든다.
당하고 있는 주영을 촬영해야 하는 힘찬, 그것을 발견하는 정희
힘차게 '호루라기'를 분다.
"주영아 미안"
힘찬은 주영에게 사과를 한다.
그리고 정희의 시나리오도 끝을 맺게 된다.
소연의 전화, 사과를 전한다.
"정희야 다음에 만나서 힘찬이 이야기를 더 해주라"
정희는 사이좋게 길을 가는
'주영'과 '힘찬'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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