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기야] 센텀시티에서 살아남은 식당 1그냥한끼 2023. 6. 17. 10:00728x90반응형
부산 센텀시티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퇴근시간이면 수많은 직장인들이 센텀시티 역으로 걸어가는 장면은 장관이죠
사람들이 많은만큼 식당, 카페,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사람들의 입맛이 바뀌는지,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지 오래 운영되는 가게가 잘 없어요
그래서 센텀시티에서 살아남은 식당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다기야' 식당은
치킨 가게입니다.
1,2층으로 되어 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날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지는
요즘에 밤하늘을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다기야 가게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맛, 그리고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숯불 치킨을 먹고 싶은데 메뉴판에 'HOT'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양념'이 정해져 있어서
덜 맵게는 어렵다고 합니다.
까다로운 부탁인데도 친절하게 답해주시네요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밑(?) 과자와 칠리소스
과자를 칠리 소스에 찍어 먹으면
칠리 과자 맛이 납니다.
치킨 뼈통과
집게, 포크가 1인당 하나씩 나옵니다.
뼈 있는 치킨은 발라 먹거 힘들어서
순살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순살보다는 뼈 있는 치킨을 좋아하기에
손을 더럽히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집게가 좋습니다.
일반 밥을 시켰습니다.
참깨를 뿌려주네요
계란밥도 있는데 숯불 치킨이 매울거 같아서
그냥 공깃밥을 시켰습니다.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아서 1,000원(2023. 6월 기준)
주문하고 15분 정도 지나면 메뉴가 하나씩 나옵니다.
숯불이 먼저 나왔어요
제가 간 시간은 5시 50분쯤이었는데
앞 손님이 없어서 빨리 나온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들어가고 계속해서 손님이 왔고
1층은 예약석이 되어서 테이블이 합쳐져서
뒤이어 온 손님들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매울때는 치킨무
물티슈는 처음부터 주지 않고
따로 요청하면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기야 시그니처(?)
오리지널 치킨입니다.
저는 반반 시켰습니다.
숯불 양념 + 오리지널 치킨
가격은 총 25,900원 나왔습니다.
반반 치킨은 23,900원
공기밥은 1,000원 2개 2,000원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 것에 비하면
한끼를 적당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28x90반응형'그냥한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파람] 부산시청 근처 해물요리의 명가 (2) 2023.07.01 [잇츠미미] 센텀시티 수제반찬, 가정식 밥집 (2) 2023.06.24 [카센미세] 물만골역 근처에 깔끔한 일본식 라멘집 (5) 2023.06.10 [송사부 수제 쌀고로케] 튀긴 빵 좋아하시면 쌀고로케 어때요? (10) 2023.06.03 [바보낙지] 바다의 보약 바보낙지 주말에는 웨이팅 있어요 (4)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