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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아직도 진행형인 연예계의 추악한 뒷모습

바라보다(리뷰)

by made man made man 2013. 4.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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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리개>를 보고 왔습니다.




카피라이터 '그녀는 죽었지만, 나는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에서 보듯이

스타를 꿈꾸는 한 연예인 지망생이

권력과 힘을 가진 자들에 의해 짖밟히고

결국은 자살을 하는 것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최근엔 연기자, 가수, 코미디언(혹은 개그맨), 모델이 되려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통해서 '육성'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창하게 말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 쉽게 말하면 기획사(혹은 프로덕션)을 통해

계약을 한 연예인 지망생들은 불공정거래 뿐만이 아니라

권력을 가진자들의 강압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권력은 보통 언론이 견제해줘야 합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스스로 정책을 만들고 집행을 하는 거대한 힘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나온 그 권력의 중심에

재벌 언론사 사장이 있습니다.

보통 재벌의 불공정행위와

정부를 비롯해 공권력을 가진 사법부의

그릇된 행동을 감시,비판을 해야하는데


<노리개>에서 신문사 사장은

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법정에서 최고의 변호사(검사로 근무한 적이 있는 실세)를

대동하고 재판에 임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판사도 나중에는 형평성을 잃고 검사의 신문사 사장의 기소를 받아들여주지 않죠

국가 최고의 사법기관인 법정에서조차 '돈을 가진 언론'의 힘 앞에

'노리개'로 전락하고 만거죠.



영화적으로 극적 긴장감이 떨어졌지만,

<노리개>라는 영화는 만들어진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에서 나온 불편한 연예계의 진실보다

더 참기 힘들었던 것은 아직도 진행형인 연예계의 추악한 모습을 봤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연예인이기 이전에 한 여성으로, 그리고 한 인간으로

권력 앞에서 인권을 유린 당하는 불상사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는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특정 언론인, 사건, 인물과 상관없습니다.


조금더 덧붙이자면 이 영화는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닙니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맞이 할 수 있는 부조리를

보편적으로 담았다는데서 그 의미가 있죠


방식은 평이했으나

상황은 긴박했고

훈훈한 마무리는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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