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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가벼워져서 부유하지 못하게 꾹 잡아줄 닻이 필요해리뷰 2023. 4. 20. 09:00728x90반응형닻사람들이 떠올라 하늘로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택한다. 주인공도 큰 시련을 겪고 지상을 떠나기 시작한다. (2021년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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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김채정
-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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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정 감독의 <닻>이라는 영화를
KBS 독립영화관을 통해서 봤습니다.
사람이 원할 때 떠날 수 있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한 여성의 시선에서 시작합니다.
취직을 기대하는 엄마의 기대를 들으며
스스로 떠올라서 하늘로 날아가는 상상을 합니다.
떠올라서 부유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엄마도 신경쓰지 말라는 눈치고
기대했던 합격자 발표,
주인공은 지상에 잘 안착할 수 있을까요?
"니 마음 속에 니가 너무 무거웠나봐'
내가 너무 가벼워져서 가벼워져서 부유하지 못하게 꾹 잡아줄 닻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획, 제작에 1년 동안 만들었고
혼자 만들다보니
'내가 제대로 만들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힘들었다고 해요
애니에서는 색상이 주는 의미도 있는데
블루, 녹색, 적색이 주로 나와요
녹색은 평온한 일상,
적색은 불안함의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작품을 보여주는 것이 감독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서 조금은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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