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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핑] 경남권 서핑 매니아들의 성지장면채집 2023. 4. 18. 09:00728x90반응형
원래 서핑에 관심이 없었는데
종종 자주 만나는 감독님이 같이 가자고 하셔서
쫄래쫄래 따라가 처음 서핑을 해보고 매력에 빠졌습니다.
다른 스포츠들도 제각각 장점이 있고 성취감, 만족감이 있지만
서핑이 주는 오묘한 매력은 또 다르더라고요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을 처음 하시는 분
(보통 비기너라고 하던데요)에게 적당한 파도 높이와 안전한 서핑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가지신 분들은 조금 더 높은 파도와 스릴 넘치는 서핑을 찾을 수 밖에 없는데요
강원도 양양이 높은 파도와 넘치는 스릴을 맛볼 수 있긴 해요
하지만 부산에서 강원도라,,,
한번은 6시간 교대 운전을 해서 갔는데
파도가 없어서 그대로 부산으로 다시 컴백했던 슬픈 역사가,,
사진은 2019년 4월 20일에 촬영했습니다. 하지만 경남권에 사시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었으니
포항 영일만으로 검색하시면 나오는 스팟이 서퍼들에게 알려지면서
서핑 캠을 보다가 파도가 좋으면 반차를 내고 바로 달려오시는 그런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 곳의 장점은 우선 해수욕장과 서퍼와의 거리가 가까워서
사진 촬영을 하시는 분들은 400mm 렌즈면 충분히 담을 수 있고
200mm 렌즈로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해수욕장 이름은 '용한리' 해수욕장이예요
그리고 보통 서퍼를 바라보고 정면에서 촬영하는데
포항은 옆 방파제 위에서 찍으면 측면에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레귤러(오른발잡이)라서 구피(왼발잡이) 서퍼를 만나면
정면샷을 촬영할 수도 있습니다.
포항서핑의 장점은 파도가 꽤 좋은 수준으로 들어온다는 겁니다.
라인에서 하염없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이죠
계절별로 파도가 오는 시기가 다른데
다음 기회가 되면 한번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저는 서핑을 하는 것보다는 주로 사진을 찍어서
사진 관련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서핑이 주는 매력은 드넓은 바다에서 보드 하나에 의지한채로
거센 파도를 이기고 어떨때는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인생이라는 거대한 파도에 홀로 몸을 맡긴채 유영하는 우리의 삶과 같다고 해야 할까요?
뭍에 있는 사람들은 서핑하는 사람들이 겨울에도 하는데
추운게 아닌지, 파도가 안오는데 지루하지 않은지 많이 물어보시는데
서퍼들은 오히려 바다가 덜 춥고
지루함보다는 망중한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핑은 레저스포츠이기도 하고 또 문화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봄은 나들이의 계절, 그리고 또 서핑의 계절입니다.
사진을 확인해보니 4월 20일에 촬영했었군요.
포항은 겨울과 봄에 파도가 꽤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색다른 레저스포츠를 꿈꾸고
건강한 활동 중에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으시면
경남권 서핑 매니아의 성지에서 서핑 어떠세요?
# 사진은 2019년 4월 20일에 촬영했습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이시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원본 사진을 보정해서 드리겠습니다.
혹시 본인 노출을 꺼려하시면 바로 연락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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