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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랜드] 김해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공원장면채집 2023. 4. 4. 09:00728x90반응형
올해는 유독 벚꽃이 빨리펴서 또 빨리 지고 있네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벚꽃철에는 가까운 온천천이나 남천동에 가서 벚꽃을 보곤 했습니다.
아니면 제가 사는 아파트도 좋은 벚꽃뷰죠
하지만 올해는 뭔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곳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택한 곳이 가야랜드였어요
가야랜드의 정확한 이름은 가야랜드 엔젤파크입니다.
입장권은 6,000원
자유 이용권은 23,000원
입장권 + Big5은 16,000원
65세 이상이면 경로할인(신분증 지참시) 장애인 할인, 국가 유공자 할인이고
24개월 미만일 경우에는 무료입장이라고 합니다.
공원은 우리가 알고 있는 놀이동산에 비해서 규모는 작습니다.
다른 블로그 글을 보니 딱 미취학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좋은 크기라고 한 이유를 알거 같아요
그냥 유유자적 산책하기 좋고 사진 찍기 좋고 아이들 뛰어놀기 좋은 그런 아담한 사이즈의 공원이었어요
제가 갔을 때는 벚꽃철이라 공원 전체를 감싸고 있는 벚꽃이 여기저기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늘 가득 벚꽃도 이쁘고 나무 옆에 중간중간 피어있는 벚꽃도 눈에 들어오네요
가야랜드는 입구를 중심으로 한바퀴 천천히 도는데 1시간정도 걸립니다.
가야랜드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스카이 자전거인데 마감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꽤 유명해졌는데요
이유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압니다.
바로 벚꽃 터널 사이로 하늘 자전거를 탈 수 있기 때문이죠.
정확한 이름은 콘돌스카이라고 하더군요.
가족단위로 오면 앞뒤로 타셔서 서로를 찍어주는 훈훈한 모습도 보입니다.
간혹 인증 사진 촬영으로 중간에 멈춰서 다음 이용자들이 많이 기다리게 되는
그런 매력적인 자전거라고 생각해요
중간중간에 이쁜 새들도 볼 수 있습니다.
새 이름은 호금조라고 하네요
참새목 납부리새과의 조류
몸길이는 약 13cm이다.
성격이 얌전하지만 '까다로우며'
유조는 허약하나 성조가 되면 튼튼하여 기르기가 쉽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저는 동물 보는건 좋아하지만 동물농장보다는 벚꽃 촬영에 더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3월 마지막 날, 벚꽃엔딩이 가까웠거든요.
놀이기구를 타지는 않았지만 좋은 곳에서 사람들의 밝은 모습과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하루였습니다.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입구에서 마지막 사진 촬영에 몰두중이었습니다.
대형 놀이 동산에는 사람이 많아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 어려운데
김해 가야랜드는 사람들이 적당히 있어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 강서구쪽이나 김해, 진영에 사시는 분들은 가족, 연인과 나들이 삼아 나와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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