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홀] 구멍을 고치기 위해 구멍을 내는 한 소녀의 이야기

아버지를 도와서 목공일을 하고 있는 한 여자 아이 한이는

철없는 동생이 집에서 뛰다가 만든 방바닥 구멍을 아빠에게 알리지 않기로 한다. 

아빠에게 알리면 무뚝뚝한 성격의 아빠에게 불호령을 들을거 같고 

한이는 아빠 목공소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대로 

길이를 측정하고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데 

동생은 여전히 집에서 뛰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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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처럼 쉽지 않은 방바닥 수리

아빠의 후배는 바닥이 부서진 것을 알게 된다. 

후배는 한이를 도와주려고 하고 한이는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무섭고 무뚝뚝한 아빠와 달리 후배는 자상하고 또 친절하다. 

후배가 다시 왔으면 하는 한이는 슬그머니 못을 숨긴다. 

구멍난 바닥이 있어야 다시 후배가 올거 같아

이번엔 한이가 뛰기 시작한다. 

한이가 바랬던건 

단순히 구멍난 바닥을 고쳐달라는 것이 아니었다. 

한이가 진정으로 바란건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