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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얼룩진 한국의 근현대사, 남영동 1985리뷰 2012. 12. 2. 15:36728x90반응형
대한민국을 사랑한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이름은 '김종태'
그는 대한민국을 사랑했지만 군부독재에 자유가 억압된 대한민국이 싫었다.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남영동에 끌려온 그는 수백페이지가 넘는 자술서를 쓰면 풀려난다고 하여
4일을 꼬박 잠도 자지 않고 글을 썼다.
허나 그들이 요구한 것은 단순한 자술서가 아니였다.
'장의사'라고 불리는 이두한을 불러들여
인간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고문을 자행하기 시작한다.
위 4장의 사진출처 : 다음 영화
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71486&t__nil_upper_mini=title
끔찍한 고문 결국 김종태는 그들이 원하는 자백을 하게 된다.
사진 출처 : 미디어 오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11231235007939&srchid=IIM%2Fnews%2F49024735%2F568d8b59acb259a3601c46d35562b22a#A20111231235007972.jpg
문민정부가 되고 시대가 바뀌었지만
그 당시 고문 기술자였던 '이근안'은 '심문은 예술이었다'라고 말하고 다니고 있을 정도로
뻔뻔함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한국 사회의 과거사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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