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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1호교] 민락동에서 걸어서 해운대 가기장면채집 2013. 1. 9. 08:30728x90반응형
수영 1호교
모든 강이 그렇듯 수영강도 그 끝은 바다에 닿아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알려드린 수영 3호교, 수영 4호교는 숫자가 늘어갈수록
바다와 멀어짐을 의미합니다.
이전 글을 확인하시려면,
오늘은 수영 1호교를 건너기로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흔들렸네요.
술은 잘 마셔서 수전증이라고 인정하지 못하겠습니다. ㅜㅠ
민락동에서 걸어서 수영강을 건너면
해운대에서 넘어오는 차들이 무척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다리에 들어서면 왼편으로 신세계 센텀지점이 보입니다.
무시무시하게 높은 빌딩도 눈에 들어오네요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겨울이라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네요.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편안하게 쇼핑을 즐기고 있을까요?
정신을 차려 더 열심히 걷습니다.
반대편에도 큰 빌딩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 밑으로 광안대교의 곡선이 보입니다.
저 다리로 내려오는 차들은 바로 해운대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수영강을 건너는데 다리 위에 또 다른 다리가 2개가 보입니다.
다리는 시간을 절약해주면서
편안하게 강을 건너게 해주는 좋은 시설입니다.
수없이 지나가는 차들을 떠받들고 있는 교각의 모습입니다.
쌩쌩 달리는 차와 인도를 구분해주는 방지턱입니다.
과거에는 방지턱이 여타 인도와 다름없이 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혹시라도 모를 사고에 대비해서인지
많이 높아진 모습입니다.
다리를 지나서 바라본 민락동의 모습입니다.
주중에는 차가 거의 없지만 주말이나 여름철이면
광안리와 해운대를 오가는 차들로 꽉 찹니다.
보통때는 낚시하시는분, 자전거로 건너시는 분,
저처럼 걸어서 건너는 분들이 많이 보였는데
평일이고 추운 겨울이라 단 한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네요
건너는데 걸린 시간은 총 3분입니다.
여름이면 짠내가 나는 바다와 강의 중간지점, 기수지역인
수영 1호교를 건너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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