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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조용한 커피숍] 조용한 휴식을 위한 커피숍, 커피 열매그냥한끼 2013. 2. 25. 08:30728x90반응형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서면 개인 커피숍, 커피 열매
바쁘고 소란스러웠던
한주를 마무리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한바탕 크게 웃고 싶을 때가 있죠.
매주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이 날을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무한도전'이 하는 날이죠
하지만, 자택이 없는 뚜벅이 인생
토요일을 조용히 보내기 위해 이 커피숍, 저 커피숍을 전전했습니다.
그러나 번화가에 있는 커피숍은
여기가 술집인지 시장통인지 모를 정도로 시끌벅적해서
조용히 한주를 쉬기에는 적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다른 커피숍을 찾아 헤매다가
한적하고 조용한 서면의 개인 커피숍을 발견했습니다.
커피숍 이름은 '커피 열매'
다른 개인 커피숍에 비해
단조로운 이름이지만 정감이 가네요
위치는 서면 중심가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습니다.
서면 롯데백화점(부산본점) 옆의 길로 따라 들어가시면
맞은편 골목으로 조금 가야 만날 수 있습니다.
근처에 띠아모라는 커피숍이 있는데
거기는 대로변에 있어서인지 주말이면 엄청 붐빕니다.
이전에 '위드 커피'라는 이름으로 운영이 되던 곳이었던거 같은데(정확하지는 않음)
이름을 바꿨네요
가게 앞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이 날은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앉아 있지 않았습니다.
매장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토요일이어서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복잡한 곳을 피해 찾은 분들이 많아서인지
실내는 매우 조용했습니다.
흡연실이 따로 나뉘어 있습니다.
흡연실은 꽤 넓은 편이고(10~12명 정도 앉을 자리가 있음)
난방이 되지 않아 약간 춥습니다.
대신 온열기가 있어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온열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흡연실 안에는 아기자기한 수공예 제품이 많았는데
허락을 받고 찍어야 할거 같아서
커피열매를 찍었습니다.
개별 포장으로 판매도 하나봅니다
다른 커피숍과 비슷한 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커피값이 조금 저렴합니다.
아메리카노 3,000
카푸치노 3,500
.
.
.
한가지 재밋는 것은
밥을 판다는 것입니다.
여친님을 따라 커피숍에 왔지만
밥심으로 사는 남친을 위한 배려인거 같네요
세트로 시키시면 가격이 싸집니다(당연한 이야기네요/^^:)
주말시간, 사람이 많아서 많은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다른 개인커피숍만큼의 큰 특색을 가지지 않았지만,
조용하게 휴식을 즐기기엔 딱인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했던건
매우 친절한 주인장의 배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긴 계산만 카운터에서 하고 커피는 갖다줍니다.
주말시간을 조용한 휴식으로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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