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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장수돼지국밥] 김해세무서 부근 가성비 돼지국밥집그냥한끼 2023. 7. 29. 10:00728x90반응형
김해에 가끔 일이 있어서 갑니다.
부산도 돼지국밥 유명한 집이 많아서
김해 주민이 돼지국밥 먹으러 갈래? 라고 물으면
약간 시큰둥했어요
그런데 김해 세무서 부근에 가성비 좋은 돼지국밥집을 발견해서
공유합니다.
돼지국밥집 이름은
'장수 돼지국밥'이예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후 주차권을 받아들고 입장~
주차장 이름은 수정 주차장이고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30대 이상 주차가 가능
주변 식당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듯 해요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돼지국밥은 8,500원
순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은 다 같은 가격이고
수육 대 35,000원
수육 중 25,000원
수육 한접시 10,000원
순대 한접시 10,000원
맛보기 순대 6,000원
김치만두(4개) 5,000원
고기만두(4개) 5,000원
맥주, 소주, 음료수 등은 다른 식당과 비슷해요
저는 수육백반을 시켰는데요
가격은 11,000원
요즘 물가를 고려하면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23년 7월 기준)
추가 반찬은 셀프랍니다.
수육백반이 나오기 전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쟁반 채로 들고 오셔서 놔두고 가시면
그냥 저렇게 놔두고 먹어도 크게 문제가 없더라고요
경상도식으로 하면 '정구지'
표준어는 '부추'
뽀얀 돼지국밥 국물에 기호에 따라서 넣어 드시죠
느끼한 맛을 잡아줄
고추, 마늘, 양파
고추는 약간 매운편이예요
김치
돼지국밥에 김치가 잘 어울리죠
깍두기 같은 무
쌈장
그리고 다른 돼지국밥 집에는
잘 없는 무말랭이
무말랭이가 철분이 많아서
영양가 높은 반찬으로 알려져 있죠
돼지국밥에 무말랭이도 잘 어울렸습니다.
마치 보쌈 집에서 무말랭이 같이 먹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넉넉히 주시는 상추
장마철이라 품질이 안 좋은 상추가 나올줄 알았는데
쌈 싸먹기 딱 알맞은 크기에 싱싱한
상추를 주셔서 감동~
수육을 찍어먹는 소스~
뽀얀 수육
항정살로 수육을 해서 고기가 하얗답니다.
부산에도 유명한 돼지국밥집은 항정살로 많이 해요
그리고 돼지국밥 국물
저희 일행은 6시 20분쯤 갔는데
손님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내부는 식탁형 테이블과
단체 손님용 좌식 테이블이 있었어요
비오는 날에 먹어서인지 더 꿀맛이었는데
차를 몰고 가서 소주를 같이 못 먹은게 좀 아쉽습니다.
다음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한번 가보겠습니다.
장수돼지국밥집은 돼지국밥이라는 기본에 충실하고
싱싱한 채소, 정갈한 반찬, 그리고 비장의 무기
무말랭이가 나와서 매력적인 가게였습니다.
한자리에서 꽤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네요
김해 세무서, 부원동에 방문하실 분들은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제가 알아내어 찾아가 식당이고
식사후 제 돈으로 식사비를 지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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