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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디] 부산 동구 수정동의 이색적인 레스토랑, 산만디그냥한끼 2013. 4. 1. 10:41728x90반응형
카페도 맛보다 분위기를 많이 따지듯이
레스토랑도 맛보다 분위기나 느낌을 더 중요시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푸드스타일리스트'를 만난 적이 있는데
"요리는 오감을 만족시켜야 한다"라고 하더군요 .
미각 뿐만이 아니라 시각, 청각, 촉각, 후각까지 신경써야 한다는 말이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날, 이색적인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건물 외관부터 특이한데
이 레스토랑이 있는 곳은 더 특이합니다.
레스토랑 이름은 '산만디'
경상도 방언으로
산꼭대기 혹은 산골짜기를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산만디'가 어디 있어?
라고 물어본다면
'산만디'에 있다고 대답해야 합니다. ㅎㅎ
레스토랑이 외국에서 들어온 외식문화이긴 하지만,
외국어로 쓰인 레스토랑 이름은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산만디'가 더 친근감이 드네요
'산만디'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옥상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날은 추워서 2층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가게 안은 여러가지 액세서리로 꾸며져 있었는데
왠지 작품인거 같아서 촬영은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개인 레스토랑이라서 그런지
통일감이나 균형감 없는 인테리어가
오히려 더 이색적으로 보였습니다.
산만디 로고인데요.
음, 가게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네요
그리고 '산만디'의 뜻을 알려주는 글귀도 있습니다.
부산 뿐만 아니라 '홍대 산만디'도 있다고 하네요.
산만디에 있어서 부산항의 전망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예약을 하고 가시면 미리 세팅을 해줍니다.
그런데 우린 자리를 한번 옮겼어요.
마음에 드는 자리가 아니라서....
주문과 함께 식전빵이 나옵니다.
그리고 피자, 마리게리타 피자라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납작한 피자가 느끼하지도 않고 좋습니다.
찍어먹는 꿀까지 줍니다.
그리고 이 레스토랑만 있는 스파게티
아, 이름은 기억했었는데
까먹었습니다.
산만디만의 매력,
멀리 보이는 부산항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부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전망은 늘 신선하고 새롭습니다.
이 곳은 옥상,
옥상에서 식사도 가능한데
날이 풀리면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산만디는 부산 동구 수정동이 본점입니다.
홍대에 분점이 있다고 하네요.
홍대 분점도 산만디에 있는지 가보고 싶네요.
부산 산만디는 '일요일 휴무'입니다.
홍대 산만디는 요일별로 영업시간이 다르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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