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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공수 마을] 모닝 베어 다녀왔습니다.그냥한끼 2023. 10. 7. 09:32728x90반응형
송정해수욕장을 조금만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어촌, 공수 마을에 최근에 다양한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들이 생겼습니다.
그 중에서 저는 모닝 베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갔었는데 푸짐하게 먹고 왔습니다.
모닝베어의 모습입니다.
저는 개천절날, 11시 좀 넘어서 갔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웨이팅은 카운터에서 직접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메뉴도 골라야 하는 시스템이더라고요
모닝베어랑 요이쿠마라는 식당이랑 같은 회사인지
그냥 협업을 하는지 모르겠으니
기프트 카드가 있었습니다.
기프트 카드는 금액별로 적립을 해주는 그런 구조였어요
웨이팅 등록을 기다리면서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발사믹 소스병이 이쁘네요
요즘 이렇게 소스를 작은 병에 담아서 파는 것이
트랜드인거 같습니다.
커피는 식사 주문하면서도 시킬수 있는데
테이크 아웃 위주인거 같아요
카운터에 물어보니 여기 시그니처는
'카푸치노'라고 합니다. 호주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호주는 가보지 않았지만 뭔가 좀 궁금했어요
가게 내부는 조금 작았습니다.
6~7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이 통일된 형태가 아닌 각각 개성이 있는 소재와
배열이 인상적입니다.
매거진 형태로 이뤄진 메뉴판은
기다리는 손님이 자신이 먹을 요리를 충분히 알고 고를 수 있게 해두었어요
그리고 창밖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습니다.
식기와 물티슈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우리 앞 손님이 7팀이 있었는데
2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전 음료가 나왔습니다.
호주식 카푸치노였고
호주와 이탈리아의 만남이 어떤지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잔의 모양과 위의 크림의 풍미는 좋았습니다.
저는 레몬 음료를 주문했었는데요
탄산이 있었고 병에 담겨진채로 서빙되었습니다.
직원이 직접 따주고 따라줘서 좋았어요
당근과 열무? 피클도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파스타가 먼저 나왔어요
키조개 관자회 겉면을 불로 약간 그을렸고
두꺼운 파스타면을 사용했어요
메뉴 이름은 피스타치오 파케리
피스타치오, 파케리, 연어알, 바질, 파슬리, 마늘, 양파, 관자, 피스타치오크림소스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파스타를 직원이 설명해주셨는데
관자를 불로 약간 그을렸다 만 알아듣고 나머지는 몰라서
블로그 글을 적으면서 검색했어요
그리고 사진을 막 찍으니까
직원이 "이건 동영상으로 많이 찍으시던데요"라고 팁을 주셨던 메뉴입니다.
메뉴명은 "모닝베어 슈니첼"입니다.
토마호크(삼겹살, 목살), 콩, 레몬, 바질, 사워크림소스, 데일리브레드가 제공되고요
직원이 설명하기를 "도토리를 먹은 이베리코 돼지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돈까스 맛있었고 끝부분에 뼈가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좀 많으건데요
조금 특별한 레스코랑을 찾으신다면 한번 가서 드셔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올해 남은 마지막 연휴 잘 보내세요~
* 모닝베어에 가서 직접 먹어보고 계산(지인이 계산)하고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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