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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각자, 독특한 색깔을 지녔지만 그들도 공통점이 있었다.리뷰 2013. 3. 16. 08:30728x90반응형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아직은 춥지만, 봄이 된지도 반이 지났네요.
봄은 독서의 계절!!
4계절이 모두 독서하기 좋은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진짜 오랜만에 책을 한권 다 읽었습니다.
책 제목은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도발적인 제목에 끌리기도 했지만,
내로라하는 유명한 거장들의 인터뷰를 모아놓은 책이라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로랑 티라르라는 사람이 거장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한 것을 글로 옮긴 것인데
주제별로 감독들의 인터뷰를 나열해놓았습니다.
Groundbreakers 전통을 깨트리다
존 부어맨
시드니 폴락
클로드 소테
Revisionists 새로운 비전을 찾아서
우디 앨런
마틴 스코시즈
빔 밴더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New Blood
코언 형제
기타노 다케시
왕자웨이
에밀 쿠르투리차
라스 폰 트리에
Big Guns 거목으로 우뚝 서다
올리버 스톤
우위썬(오우삼)
Dream Weavers 꿈을 디자인하다
페드로 알보도바르
팀 버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데이비드 린치
장 피에르 주네
In a Class by Himself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장 뤽 고다르익히 알고 있던 감독도 있고,
영화는 알고 있는데 이름은 몰랐던 감독들도 있습니다.
인터뷰를 했던 로랑 티라르는 녹음기를 이용해 전체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 것이 아니라
인터뷰 현장에서 느꼈던 감정도 글로 옮겼습니다.
“감독이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오늘날 내가 할 말은 아주 간단하다.
영화를 만들라.”
장 뤽 고다르
“정답이란 없다. 가능한 해결책 가운데 최선을 찾을 뿐이다.”
클로드 소테
“나는 영화를 만들 때 무엇보다 우선 내 자신을 위해 만든다.
내가 가지고 놀 멋진 장남감 상자 같다.
물론 아주 비싼 장난감 상자라서
때로 그렇게 재미있게 노는 게 부끄러울 때도 있다.”
기타노 다케시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지만,
그들에게도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몇몇 감독은 속하지 않습니다)
1. 영화는 수업으로 알려주기 힘든 예술 영역이다.
2. 감독은 스스로 시나리오를 적을줄 알아야한다(팀버튼 감독은 예외입니다)
3. 배우들에게 자유를 줘라(연기를 지도하려하지 말라)
4. 영화를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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