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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이야기1] 입문자를 위한 5가지 사진 구도 팁미디어교육 2024. 4. 23. 07:26728x90반응형
사진을 촬영하다보면
종종 듣게 되는 용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도", 영어로는 Composition입니다.
사진은 처음에 나왔을 때 예술로 인정을 받지 못했죠
사진은 기계에 의해서 복제되는 결과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예술로 인정할 수 없었나 봅니다.
하지만 사진도 예술로 인정을 받고 또 수많은 작가들이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예술로서의 사진으로도 인정을 받기 시작했죠
그래서 사진에 사용되는 용어 중 '구도'에 관한 용어는 미술에서 가져온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도는 무엇을까요?
사진은 미술 용어를 많이 가져왔다고 하는데
미술에서 구도는
"그림에서 모양, 색깔, 위치 따위의 짜임새"라고 합니다.
위의 단어 중, 그림을 '사진'으로 바꾸면 되겠네요
"사진에서 모양, 색깔, 위치 따위의 짜임새"
0. 기울지 않은 사진 얻는 방법
이 사진은 기울었을까요?
기울지 않았을까요?
제가 기울지 않은 '평행선'을 그어보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수평선이 빨간 평행선과 평행을 이루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은 우측으로 약간 기운 사진이 됩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는 우선 화면(앵글)에서 수평선이나 지평선과
평행이 맞는지 봐줘야 합니다.
지금 사진은 평행을 이루는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이 사진은 기울지 않고 잘 찍혔을까요?
바닥의 타일을 보시면 우측으로 많이 기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일을 가로로 평행이 이뤄지게 맞춰주면
테이블도 같이 넘어 가기에 타일을 기준으로 하면 안 됩니다.
이럴 때(측면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세로선을 봐줘야 합니다.
앵글(화면)에서 기준이 될만한 사물은 '시계'입니다.
앵글에서 크고, 중앙에 있는 사물을 기준으로 삼으면 좋습니다.
그래서 기준선을 세로로 그어서 비교해보면
기울지 않았음을 알 수 있어요
1. 삼분할 구도
앵글에서
가로로 2줄, 세로로 2줄을 그어서 3분할을 해줍니다.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4개의 점에 피사체를 위치해서 찍으면 좋은 구도입니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피사체(사진이 찍히는 대상)를 중앙에 넣으려고 합니다.
삼분할 구도에 맞춰서 사진을 찍는 연습을 하다보면
중앙에 넣는 것보다 더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삼분할 구도가 좋긴 하지만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때에 따라(일출, 일몰, 화려한 꽃) 중앙에 배치하는 것도 좋은 구도입니다.
수평선을 1/3 지점, 그리고 우측 위에 보이는
오륙도를 가로선과 세로선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좌측 하단의 '등대'는 아쉽게도 맞지 않았네요
하나 팁을 더 드리자면 '배'가 올 때 기다려서 촬영하시면 더 좋습니다.
참고로 위 사진은 부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서
오륙도 방향으로 촬영했습니다. (200mm 망원 렌즈 사용)
3. 다양한 앵글 크기의 사용
영화에서 앵글의 크기는
shot size라고 합니다.
사진에서도 다양한 크기로 촬영을 하면 보다 좋은 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3.1. 멀리서 찍기
기장 장안에 있는 안데르센 공원에서
작품 설치 촬영에 관한 의뢰를 받아서 갔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한 내용을 여러 작가님들이
작품으로 만들었는데요
저는 현장에서 어떤 활동이 이뤄지는지
'전체'를 스틸(사진)과 스케치 영상을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전체를 촬영하는 것입니다.
3.2. 전체를 찍기
그 다음은 조금 더 다가가서 전체를 촬영해줍니다.
전체를 찍을 때는 화면 가득 대상이 차도록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체를 촬영하다보면 부분 부분 더 촬영해야 할 것들이 떠오르죠
3.3. 중간 크기로 찍기
이번에는 중간크기로 한번 촬영해봤습니다.
전체에서 조금 잘려도 상관이 없고
이제 작품의 모습이 조금씩 드러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중간크기는 내가 가서 봤을 때 편안하게 보이는 앵글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3.4.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
이제 부분 부분 촬영을 할 때가 왔습니다.
안데르센 동화에 나오는 내용 중
집, 의자 등을 가까이에서 담아봅니다.
3.5. 많이 다가가서 촬영
이젠 극도로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을 합니다.
이번 작품에 사용된 재료들은
도자기를 이용한 것이 많아요
그래서 질감을 살리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4. 가로가 좋을까? 세로가 좋을까?
사진을 촬영하러 가면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이
'세로'로 찍어야 하는지
'가로'로 찍어야 하는지 입니다.
풍경은 가로, 사람은 세로 등과 같이
공식이 정해져 있진 않아요
일반적으로 가로는 '일상적, 안정적'
세로는 '새로움, 경쾌함'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촬영 현장에서 어떻게 찍을지 헷갈리면
"가로 세로 둘 다" 찍으면 됩니다.
5. 앵글의 높이
사진은 평면이기에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앵글의 높이를 다르게 시도해보세요
피사체의 정면이 아닌 측면에서 촬영을 시도해보면
깊이감이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입문자를 위한 5가지 구도 팁에 관해서 알아봤습니다.
알려드린 내용은 안정적인 사진 촬영법에 관한 팁이예요
사진 촬영할 때 참고하시고 또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 첨부한 사진은 실제 사진 수업에서 사용되는 사진입니다.
** 무단 복제와 사용을 금지하며 협업이 필요하시거나.
자료 사용을 원하시면 footbono@naver.com 으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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