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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 중구, 영도, 북항, 자갈치 시장까지 한눈에장면채집 2023. 6. 9. 08:30728x90반응형
부산의 원도심, 중구였죠
부산역이 가까이에 있고 꽤 예전엔
부산시청도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그 도시의 가장 심장부를 '시내'라고 불렸는데 제가 오늘 보여드릴 곳이 바로
부산의 '시내'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영도입니다.
영도에 있는 봉래산이 영도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영도로 이어지는 다리는 총 4개인데요
지금 보이는 다리는 '부산대교'입니다.
부산대교는 1980년에 생긴 다리로 영도다리 다음에 생긴 다리입니다.
교량 길이는 260m고 영도대교로 지나가기 힘든 대형화물트럭이 지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영도와 감만동을 잇고 있는 다리는
'부산항 대교'입니다. 원래 북항대교였는데 최종 이름은 '부산항 대교'로 정해졌죠
애칭으로는 '롤러코스터' 다리입니다.
최근에 이 다리로 차를 몰아가던 운전자가 이 다리로 올라가던 중에
무서워서 차를 멈추고 내려서 이슈가 되었죠
영도에서 부산항대교로 올라가는 길이 360도로 회전을 하기 때문에 쫌 무섭긴 합니다.
부산항대교로 통하는 영도 앞바다에는 바지선이 많이 접안해 있어요
부산은 항구의 도시답게 선박 관련 다양한 일들이 있는데요
영도는 특히 선박 수리 쪽으로 작업이 많습니다.
이 많은 바지선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는 나중에 더 공부해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중앙대로'입니다.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부산역으로 향하는 도로에 차들이 꽉 찼습니다.
저도 중앙동에서 첫 직장을 다녔는데요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많아서 고생을 좀 했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늦게까지 우편물을 받아주는 부산우체국도 여기에 있죠
시선을 서쪽으로 돌리면
전국 사람들이 한번쯤 이름을 들어보거나 와본 적이 있는
자갈치 시장을 볼 수 있어요
자갈치 시장은 10여년 전에 '현대화' 과정을 거쳐서
건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1층은 수산물을 판매하고
위층은 사무실, 단체,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부산항여객터미널은 국내 연안에서 운행하는 다양한
선박들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처음으로 제주도 갈때 이곳을 이용했는데요
12시간 배를 타면 수많은 추억과 낭만을 얻을 수 있고
한 번에 너무 많은 기억을 얻어서 2번은 타기 힘들었습니다.;;;
용두산 공원이 있는 쪽은 남포동입니다.
용두산 타워라고 알고 있었는데
정확한 이름은 부산타워입니다.
광안대교가 생기기 전에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좋은 점은 용두산 공원에 올라서 부산타워를 구경하고
내려와서 바로 국제시장, 깡통시장, 남포동에서 쇼핑을 할 수 있죠
용두산 공원 뒤쪽 산복도로에는
한국전쟁으로 인해 피난 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살고 있어요
중구, 서구, 동구
그리고 부산에는 다양한 곳에 산복도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가끔 부산 버스가 험준한 오르막과 커브를 도는
사진이나 영상이 있는데
87, 86, 29번 등의 버스가 산복도로를 달리죠
제가 모르는 많은 버스들이 여기서 사시는 분들의
발이 되어줍니다.
영도대교
과거의 영도대교는 일제시대에 만들어졌습니다.
부산시청이 사라지고 롯데백화점이 생기면서 다시 만들었죠
과거의 영도대교 위로는 온천천까지 '전차'가 운행되었다고 합니다.
영도 안에 '전차종점'도 있어요
다리가 낮아 큰 배들이 지나다닐 수 있는 시설을 했는데요
바로 '도개교'입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가서 아이들에게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것을 뭐라고 할까?
라고 물어보면 꽤 많은 아이들이 '도개교'를 이야기 해줍니다.
육중한 다리가 들어올려지는건 지금도 신기하지만
과거에는 정말 신기했기에 다리가 올라가는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왔다고 하네요
멀리 보이는 다리는 '남항대교' 영도와 송도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영도대교와 마찬가지로 '도보'로 건널 수 있습니다.
영화 <도둑들>에서
배우 김윤석씨가 건물 외벽에서 추격전을 벌였던 장소입니다.
부산데파트인데요
이름이 조금 생소한데 Busan Department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 그대로 굳어진거죠
그냥 고유명사화 되었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부산 최초로 만들어진 주상복합 건물인데요
아직도 바로 앞에 서는 버스 정류소 이름이 '부산데파트'로 통용이 됩니다.
중앙동을 지나 부산데파트에서 좌회전을 하면 영도로 우회전을 하면 광복로로 들어가게 되죠
1968년에 생겼다고 하니 생긴지 55년이나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시내, 원도심을 살펴봤습니다.
부산의 중구, 영도, 북항, 자갈치 시장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롯데백화점 광복점입니다.
하늘 전망대라는 곳이고 지하에서 엘레베이터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입장이 불가해요
부산 여행을 하시면서 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담고 싶은 분들은 한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유아차', '휠체어' 등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 입장료는 따로 없고 야간에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 강풍이나 안전상에 위험이 있으면 입장이 불가할 수도 있어요
* 2023년 6월에 작성된 글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운영상 위의 내용이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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