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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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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마을] 찢기고 할퀴워진 380년 역사의 금강마을1장면채집 2013. 4. 2. 08:30
한겨레 기사 : [이 순간] 영주댐에 잠길 ‘금강마을’ 한겨레 기사 '영주댐에 잠길 금강마을'에서 시작되었습니다.그냥 그 곳에 가야겠다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경북 영주, 더 정확하게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내성천 강가 금강마을 금강마을로 가는 시내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낡은 버스에는 학생들이 적어놓은 낙서가 빼곡했습니다.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이 아닌지, 학교가 없어졌는지낙서만 남겨졌고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차창으로 벌거숭이 산들이 보였습니다. 처참하게 잘리어진 산등성이를 보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산이 왜 잘리어졌는지는 한겨레 신문기사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곳은 영주댐이 건설될 곳으로곧 수몰될 지구입니다.잘려진 산자락을 따라 물로 가득채워지게 되죠 잘리어진 구간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