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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래산] 부산항 대교부터 송도까지 일출부터 일몰까지

made man 2023. 5.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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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야경이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황령산', '천마산'입니다. 

황령산은 멀리 광안대교가 보여서 좋고

천마산은 영도대교부터 광안대교까지 다 보이죠

그리고 부산 영도 안의 봉래산도 야경 촬영지로 꽤 유명합니다. 

봉래산에 오랜만에 올라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봉래산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한 1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불로문'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앞으로 놓인 데크로 올라가면 위와 같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도 나왔던 360도 돌면서 올라가는 롤러코스트 부산항대교부터

감만동까지 볼 수 있습니다. 

촬영은 이번에 영입한 일명 금령 2 70-200mm GM2 렌즈입니다. 

아직 해가 있어서 ISO 값은 400입니다. 

약간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섬안의 섬, 조도를 볼 수 있어요 

해양대학교, 그리고 조금 짤렸지만 국립해양박물관도 확인할 수 있죠

70mm 구간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부지가 다 나오려면 더 올라가서 찍어야겠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기로 합니다. 

봉래산을 오르면 고양이들이 따라 다니는데요

뭔가 얻어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먹을걸 그냥 줘도 될지 늘 망설이게 됩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중간에 가방을 뒤지면 

고양이들이 자기들에게 뭘 줄건지 기다리게 됩니다. 

오륙도와 해양대학교 쪽은 동쪽이라서 '일출'을 찍기에 좋습니다. 

저는 저녁에 올랐기에 일출은 찍을 수 없고 

서쪽 방향으로 카메라를 돌래서 일몰을 찍기로 했습니다. 

보시는 방향은 송도 쪽입니다. 

남항대교 끝으로 이어진 곳이 송도이고 

더 넘어가면 아마 명지쯤 될겁니다. 

일몰을 찍기에는 조금 애매한 풍경이예요

송도 쪽에는 공동 어시장이 있는데

물고기를 잡고 항구로 들어가는 배를 따라 

100마리가 넘는 갈매기들이 따라가기도 하죠

새벽엔 뭔가 활기찰거 같은데

경매할때는 아직 안가봤습니다. 

서쪽으로 지는 하늘에 그라데이션이 생겼습니다. 

매일 같이 반복되는 일상에도 뭔가 조금씩 변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출이나 일몰 촬영은 늘 같으면서도 다른 뭔가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봉래산에서는 자갈치 시장도 들어옵니다. 

부산하면 자갈치 시장이 꽤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장사가 잘 안된다고 하시네요

가을에 자갈치 축제를 하는데 그때 좀 활기가 생겼으면 합니다. 

다시 원점 회귀해서 조금 더 어두워진

부산항 대교를 찍었습니다. 

궤적을 남기는 야경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그때는 초봄이라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져서 일찍 내려왔습니다. 

부산항대교부터 오륙도, 자갈치시장, 송도까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봉래산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어떤 루트로 올랐는지 알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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