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 평점
- 10.0 undefined
- 감독
- 박현경
- 출연
- -
최저시급이 올랐다는 이유로 일을 하던 마트에서 해고당한 예선은
돈을 벌기 위해 동네 무소속 구의원 후보의 선거 캠프에 들어간다.
태권도장 관장실,
예선은 선거 운동을 하기 전에
선거운동에 관련된 선거법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고 있다.
다른 이들은 시큰둥한데 예선은 꼼꼼하게 선거법에 대해서 살펴본다.
후보가 오고 사무장과 후보는 은밀하게 뭔가를 이야기하고
선거원 티셔츠를 벗고 어떤 건물에서 은밀하게 종이 가방에 뭔가를 전달받는다.
그 모습을 찍는 예선
종이백 안에 있었던 것은 흙
아무도 없는 빈 광장에서 후보자는
읍소를 한다.
식당, 뭔가 다른 꿍꿍이가 있는 예선,
그리고 틈틈히 사무장의 모습을 찍는데
그 모습을 사무장에게 들켰는데 둘러댄다.
선거원으로 받는 일당이 적어서, 그리고 다른 생각이 있는 예선은
같이 다니는 현정에게 투덜거린다.
4시간만 일하고 싶다고 한다.
결국 현정과 다투고 시장에서 우연히
후보자의 태권도장에 다니는 아이들을 만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후보자의 명함을 나눠주고
선거운동을 연습시킨다.
쭈쭈바 하나에 예선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덜면서
아이들이 선거운동하는 것을 찍는다.
그런데 아까 다퉜던 현정이 그걸 발견하고 아이들에게서
명함을 뺐는다.
시장 입구에서 율동으로 선거운동을 하는데
아까 태권도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던 아이들이
명함을 던지고 후보자들은 누가 나눠준 건지 추궁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늦은 밤, 다들 보내고 사무장은 예선을 따로 부른다.
예선은 내일부터 그 고깃집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무장은 예선이 그동안 고생했다고 돈을 더 챙겨준다.
다른 날, 낮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
선글라스를 끼고 앉아 있는 예선은
돈봉투를 제보한다.
자신의 신고로 후보자가 받게 되는 처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잠시 고민에 빠진다.
"돈 조금 더 올려주는게 그렇게 큰 잘 못이예요?"
종이를 집어 던지고 사무실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