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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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야] 센텀시티에서 살아남은 식당 1그냥한끼 2023. 6. 17. 10:00
부산 센텀시티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퇴근시간이면 수많은 직장인들이 센텀시티 역으로 걸어가는 장면은 장관이죠 사람들이 많은만큼 식당, 카페, 편의시설이 많습니다. 사람들의 입맛이 바뀌는지,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지 오래 운영되는 가게가 잘 없어요 그래서 센텀시티에서 살아남은 식당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바로 옆에 위치한 '다기야' 식당은 치킨 가게입니다. 1,2층으로 되어 있고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날이 따뜻해지다 못해 더워지는 요즘에 밤하늘을 보면서 치킨과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다기야 가게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것은 변하지 않는 맛, 그리고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숯불 치킨을 먹고 싶은데 메뉴판에 'HOT'이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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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미세] 물만골역 근처에 깔끔한 일본식 라멘집그냥한끼 2023. 6. 10. 10:00
배산역 주변에 일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갑니다. 얼마 전에 김필남 칼국수 집을 찾아서 점심을 해결했는데 참 좋았습니다. 그런데 2번 가니까 또 새로운 곳에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배산역 근처에 일하는 분에게 문의하니 조금 멀지만 '일본식 라멘' 좋아하면 한번 가보라고 해서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배산역 기준으로 걸어서 10분 정도 걸려요.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앉으면 됩니다. 요새 물가가 많이 올라서 9천 원 만원 정도는 평범해 보입니다. 카센미세 라멘(돈코츠 라멘)이 메인인 거 같고 도쿄비빔라멘(아부라쇼바)가 비빔라멘인듯한 느낌이라 지인과 하나씩 시켰습니다. 일본 전통요리 계승자인 카즈마 타나카의 사진이 나와 있네요 이 분의 비법과 맛을 전수받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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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윤 통영 해물 밥상] 각종 모임에 특화된 밥집그냥한끼 2023. 5. 20. 10:30
토요일은 차도 많이 막혀 가뜩이나 움직이기도 싫은데 외식도 귀찮아질때가 있어요 그럴때 주차도 편하고 밥 먹고 차한잔 하기도 편한 식당을 찾습니다.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안락동인지 연산8동인지) 모르겠지만 그 중간 어디쯤에 박해윤 통영해물밥상이 있습니다. 옆에는 커피 동피랑도 있어서 식사후 바로 커피 한잔도 할 수 있어요 입구의 모습입니다. 밥을 먹고 행운의 종을 치면 일주 내내 행운이 따른다고 하는데요 외국에 펍에서 종 치면 매장 안에 모두 계산하는 그런 영화를 본거 같아 저는 종을 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은 시큰둥하게 지나가는데 아이들은 재밌어서 치는거 같아요 평소에는 대기를 해야 하기에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이 식당 입구라 담배는 피면 안되는걸로~ 3시부터 4시까지..